심리학과 상담학 공부

남편복, 남자복 없는 여자의 특징

ANJOO 2021. 5. 16. 13:47

1.내 남편은 언제 괜찮아 질까요?라고 질문 한다

 

그들은 자신의 마음이 얼마나 아픈지, 몸이 얼마나 안 좋아지고 있는지, 자신의 상태는 쳐다보지도 않고

자신을 힘들게 한 남편, 혹은 남자친구가 돌아올지 변할지, 그들의 마음과 안위를 궁금해한다

이럴 때 진짜 궁금해하고 돌보아야 하는 것은 그들 자신의 마음이다

 

내가 이런 남자 때문에 얼마나 상처를 입었는지

내 마음이 어떻게 하고 싶은 건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나 스스로 나를 아무렇게나 방치를 하는데 누가 나를 존중하고 아낄 수 있겠나?

'내가 기다리겠다, 더 같이 살겠다 안살겠다'하는 것은 개인의 결정이지만

그것은 항상 제일 먼저 나의 안위를 살피고 나의 마음을 살핀 뒤에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내가 하고자 하는 선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내가 귀를 기울이고 들어야 하는 것은 나의 마음이지, 남의 마음이 아닌 것이다

남자 친구 혹은 남편이 얼마나 좋으면,

얼마나 사랑을 하면, 정이 많이 쌓였으면 그러겠는가! 충분히 이해를 할만하다

하지만 내 자신을 더 좋아해 주어야 한다

 

아이들을 위해서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그렇게 걱정하는 마음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가정을 지켜야 하는 것은 두사람 즉, 부부의 역할이다

나혼자만 집에 들어온 물을 퍼낸다고 해봐야 결국 혼자이다

나혼자만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나혼자만 힘빠지고

결국 언젠가 물은 차오르고 만다

 

더군다나 가정을 지켜야할 내가

남편이라는 사람때문에 이렇게 정신을 팔고 힘이 빠지면 가정을 지켜나갈 수 있겠는가?

내가 튼튼하고 강해야 무엇을 질 수 있는 힘도 생기는 법이다

뿌리도 없는 비실비실한 체력으로 가정을 지키는 가장 큰 대들보 역할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사실 남편복이라고 표현은 했지만 배우자를 가진 남녀 모두에게해당하는 말이다

 

그러니 지금 내가 혹시 이런 문제로 힘든 상황이라면 한번 잘 생각해보라

남자친구나 남편, 아내, 여자 친구 때문에

친구며 가족이며, 자신을 걱정하는 사람들을 못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 스스로 나를 하찮게 여기고 그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만 살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2.남편에게 과하게 기대는 편이다

 

남자친구나 남편을

지금의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안식처로 보고 과하게 의지하는 경우이다

인간관계도 서로가 비슷하게 기울어져야 제대로 균형이 맞춰지고 제대로 형상을 갖춘다

둘 사이에서 하나가 과하게 기울어지면 그 하나로 모든 것이 무너져 버린다

내가 상대방을 안식처로 여기고 돌파구로 여기니

나의 기대치도 그만큼 높아지고 상대방은 그 만큼 힘들고 버겁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나와 같은 사람인 남편이 나의 돌파구가 되어줄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대동한 존재이면서 서로 돕고 도움받고,

기대고 받쳐주는 역할을 번갈아가면서 살아간다

이것이 제대로 된 인간관계의 모습이다

한쪽만 일방적으로 받거나 주는 것은 자연이 흘러가는 모습, 그 어디에도 찾을 수가 없다

 

보통 이런 성향의 여자들의 남자들은

연애중에도 자신에게 과하게 의지하며 기대어 오는 여자때문에 대부분 힘겨워한다

힘겨운 연애를 하면서 결혼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헤어지게 되면 여자들이 더 힘들어지게 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어떻게 하여 결혼까지 이어지게 된다고 하더라도

이후에는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결혼생활과 남편의 모습 때문에 고통스러워한다

님편에게 전적으로 의지하고 기대었다면 나의 결정권을 남편에게 줘버린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니 결혼 이후에 남편은 자신에게 넘어온 결정권을 가지고 휘두르기를 원하고

아내는 그것을 보면서 남편이 결혼 후에 변했다고 슬퍼한다

이 모든 것은 아내 자신이 만들어 낸 결과인데 자신은 남자복이 없다고 한탄한다

비록 지금의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누군가에게 기대지 말아야 한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이것은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내가 나아지고 싶다면 나의 실력을 기르고 나를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비록 나아지는 것이 빨리 보이지 않고 지금 상황이 힘든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그길이 정답이고 그렇게 조금씩조금씩 좋아지 분명히 언젠가는 다른 시대가 펼쳐진다

내가 제대로 한 사람 역할을 해낼 수 있을 때

나에게도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난다

 

 

 

3. 세상의 모든 것을 흉하게 만들 수 있는 자신의 욕심이다

 

우리는 전부 제각각 다른 성격과 성향, 입맛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런 과한 욕심은 나의 남편이 나의 입맛에 딱 맞는 사람이길 바란다

 

조금 터프하면서 가정적이고 자기 관리도 잘하면서 소탈하고

유머러스하면서 적당히 수줍음도 타는 남자가 세상천지에 어디있겠는가?

TV를 보면 연예인 남편이 그렇게 자상하고 다정다감하니

그 모습이 내 남편이랑 비교가 되어서 성질이 나고

친구 남편은 이번에 또 승진해서 연봉이 올랐다는데

우리 남편은 그 자리 그대로라든가 실직을 했다든가 하면 또 성질이 난다

 

이것은 남편의 문제일까요? 나의 문제일까요?

 

남편은 원래 사과로 태어난 사람이다

그런데 귤처럼 상큼해지라고 하고 수박처럼 커지라고 하는 것이다

사과가 어떻게 귤처럼 상큼해지고 수박처럼 커질 수 있는가?

본래 사과인 남편과 사랑에 빠지고 마음에 들어 서로 통해서 결혼하게 된 것은

본인의 선택이었을텐데

나의 넘치는 욕심에 남편이 어떤 존재인지는 생각도 안하고

남편에게 존재를 바꾸라면서 무리한 요구를 한다

 

 

 

그러니 객관적으로 잘 생각해보자

나의 이 넘치는 욕심이 모두를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잘하고자 하는 마음은 당연히 좋은 것이다

그런 마음이 있어야 사람이 발전을 한다

하지만 그게 안된다고 욕심을 부리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불행해지기 시작한다

 

그러니 매일매일 자신이

그 선(발전과 욕심의 경계선)을 넘기는 것은 아닌지 욕심은 아닌지 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라

사과가 얼마나 몸에 좋고 맛있는 과일인가?

사과를 소중하게 생각할 줄 알아야 내 인생이 소중해지고 헹복해진다

옆에 있는 남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소중하게 생각할 줄 알아야

남편복 있는 여자가 된다

 

 

 

<유투브' 하나사주' 강의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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