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과 상담학 공부

지금의 나로 충분하다

ANJOO 2021. 6. 30. 15:18

우리 주위를 살펴보면 '지금의 나는 부족하다, 나는 남보다 못하다, 남보다 늦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금의 내가 부족하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크게 관점과 기준으로 나눠볼 수가 있다

 

관점이라고 하는 것은

첫번째 주관적 관점

'내가 나를 부족하게 생각한다 남들도 나를 부족하게 생각한다'는 객관적인 관점이 된다

그러나 객관점인 관점보다도 주관적인 관점일 때가 더 많다

남들은 나를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나만 나를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두번째 관점은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아예 고려하지 않고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만 가지고 나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런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오히려 많다

 

기준은

첫번째는 '나는 이런 사람이야, 나는 이만큼 되어야 해'라며 내가 표준을 만들어,

그 표준에 못 미치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과거에 '내가 이랬는데, 지금의 나는 훨씬 못해'하며 과거랑 비교하는 것이다

 

세번째는 주위의 남들과 비교하면서 '나는 남보다 못해, 나는 남보다 늦었어'하고 비교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지금의 나는 부족하다, 또는 나는 늦었다고 느끼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까?

 

1. 생각이 많아진다 내가 남의 평가에 예민해지고 민감해진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

그자체가 힘들고 고통스럽다 긴장하게 되고 불안해지고 우울해진다

그러면 잘 자지 못하고 잘 쉬지 못하고 기력이 떨어진다

피곤을 느끼고 체력저하를 느끼고

여기저기 아프게 되고 결국에는 기능장애가 온다

 

2. 부족함에 매몰되게 된다

자꾸 부족함을 메꾸려고 한다 그럴수록 더 빠져들게 되고 악순환이 일어난다

이렇게 매몰되면 즐거움은 없어진다 만족함도 느끼지 못하게 된다

 

3. 의존과 회피를 하게 된다

아무리 해도 부족함을 채울 수 없다고 생각하면 회피를 하게 되는데,

제일 많이 찾는 회피처는 스마트폰, PC, TV이다. 그냥 무기력하게 그것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고 의존을 한다

의존은 나에게 부족한 것을 남을 통해서 채우려는 것이다

그것마저도 안되면 남탓을 한다 나의 부족함이 다른 누구의 탓이라고 한다

부모탓이나 친구탓이나 연인탓, 동료탓이라고 한다 이것이 의존이다

 

 

 

 

이렇게 힘들고 고통을 주는 것이 '나는 부족하다'라는 생각과 느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생각이나 느낌을 갖는 사람들이 많은 원인은 뭘까?

 

첫번째 원인은 나의 단점만 보는 것이다

내가 잘못하는 것만 보는 것, 내가 부족한 것만 보는 것이다.

거기다가 더해서 남들이 나의 단점만을 볼 때가 있다

예를 들어 본다면,

상담실에 아버지가 아들을 데리고 왔는데 '아들이 아무것도 못한다'고 말했다

상담사는 '아들이 축구를 못하냐'고 물었다

아버지는 '잘한다'고 대답했다

상담사는 '노래를 잘하냐, 친구들이 있냐'고 물었다

아버지는 '아들이 노래도 잘하고 친구들도 많다'고 했다

상담사는 '그럼 무얼 못하냐'고 물으니

아버지는 '공부를 못한다'고 말했다

아들의 장점은 외면을 하고 단점만을 들추어 내는 아버지였던 것이다

 

두번째는 자기를 규정하는 것이다

자신을 '나는 부족한 사람, 나는 루저, 나는 낮은 신분이야, 나는 가방끈이 짧아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야'라고 규정을 해버리는 것이다

 

세번째는 소수에게 일어난 사례를 전체의 일인냥 여기는 것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잘나가는 사람, 뛰어난 사람, 위인들, 연예인들, 부자들 다 해봐야

전체의 사람들에 비해 극소수인데 그들의 사례를 따르는 것이다

 

네번째는 스스로 높은 표준을 갖는 것이다

'나는 이정도는 되어야 해, 나는 어느 수준까지 올라야 해, 나는 이 일에서 최고가 되어야 해'하며 완벽주의를 갖는 것이다

 

다섯번째는 남과의 비교를 하는 것이다

남들과 비교를 할 때, 일반비교와 부분비교가 있는데

일반 비교라는 것은 내가 가지지 않은 것과 남이 가진 것만을 비교하는 것이다.

부분비교라는 것은 내 주위에 있는 몇 사람하고만 비교를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이 그렇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다 사실은 부분에 지나지 않는데도 말이다

 

 

 

나를 힘들게 하는 원인을 알았으니 그 원인을 해결하는 훈련하는 것도 익혀야 한다

 

1. 생각선택 훈련

 

'나는 지금 부족하다, 나는 지금의 나로 충분하다' 이것은 생각의 관점과 기준에 의해 일어난다

내가 생각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말하자면 생각 선택 훈련이다

'내가 부족하다'란 말을 다른 말로 하면 '지금의 내가 불만족하다'로 바꿀 수 있고

'지금의 내가 불만족하다'고 생각하면 만족하려고 행동하게 되는데.

이것을 불만족을 회피하는 것으로 회피동기라고 한다.

불만족을 회피하려고만 하면 결과도 안 좋을 수 있다.

 

'지금의 내가 만족하다'라고 생각하면서

지금보다 더 만족하고 싶다고 선택하는 것은 지향동기라고 하는데

지금도 만족하지만 조금 더 만족하려고 한다면 고통이 아니라 즐거움이 되고 결과도 더 좋아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산밑에 있는 사람이

산 꼭대기를 보고는 '나는 산밑에 있으니, 산꼭대기로 올라가야겠어'하며 올라가면,

그 꼭대기는 너무 높아 잘 쳐다보지도 못하고 그 과정이 매우 고통스럽고 힘들다는 것이다

반면에 또 다른 산밑에 있는 사람이

'나는 산밑에 살아도 나는 이걸로 충분해! 그런데 저 산꼭대기 있네. 올라가볼까'하며

오르다가 '저기에 한 언덕이 있네! 저정도는 올라갈 수 있어'하며 쉬엄쉬엄 올라가는 것이다

저언덕을 올라보니 참 좋다고 느끼다가 또 다른 언덕도 올라가 보자하며 오르다보면

즐겁게 다 올라갈 수가 있는 것이다

'부족하다'를 선택하는 것과 '충분하다'를 선택하는 것은 나중에 결과가 이렇게나 달라진다

 

'충분하다'를 선택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첫번째로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지금의 나'는 '오늘의 바로 나'이다

오늘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내일 또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그렇게 되면 '나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 아직 난 아니야'라는 말을 하지 않게 된다

남이 나를 어떻게 받아들이든, 생각하든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보자

 

 

 

두번째는 나를 규정하지 말자

'나는 못났다, 나는 수준이 낮다, 나는 배운 게 많이 없다, 나는 못한다는'와 같이 나에 대한 규정을 하지 않는 것이다

나를 규정을 하게 되면 남탓을 하게 된다 나쁜 일이 남때문에 일어났다고 생각하기 쉽다

 

세번째는 남과의 비교를 할 때 양방비교, 전체비교를 하는 것이다

일반비교는 내가 남보다 못하다고 하는 것이다

나를 자꾸 남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면 나중에는 더욱 못하게 된다

나는 충분하다고 생각하면 충분한 나를 조금 더 충분하게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다

 

 

나의 단점만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남의 단점도 찾아보고, 아울러 나의 장점도 살펴보자

 

 

 

양방비교는 나의 단점과 남의 장점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남의 단점을 보고 아울러 나의 장점도 같이 보는 것이다.

남도 자신의 단점을 보면서 나의 장점을 비교하기 때문이다.

나와 비교를 하고 있는 그사람에게 그사람의 장점이 부럽다고 이야기하면

그사람은 나의 장점이 부럽다고 이야기할 것이다

 

부분비교는 내 주위사람, 몇 사람되지 않는 사람들 하고만 하는 비교이다.

전체 비교는 우리 지역에 사는 사람들 중에서 나하고 비슷한 사람들과 비교해보고,

나아가서는 우리나라 전체사람들,

더 나아가서는 세계에 있는 사람들 중에 나하고 비슷한 사람들과 비교해 보는 것이다

 

 

 

자기 스스로 생각해보면

자신은 보통(50%)이거나 남보다 못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주위 사람들 하고 비교해보면 60%정도는 된다고 생각할 수 있고,

지역에서 보면 70%, 우리나라에서 보면 90%. 전세계적으로 보면 나는 95%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네번째 훈련은 나의 장점 찾기이다

그동안은 남이 가진 장점, 남이 가진 것만 눈에 보였는데

나의 관계, 마음, 재능, 몸에서 무슨 장점이 있나 찾아보자. 그리고 나의 장점을 남에게서 한번 찾아보자

나의 주위 사람, 가족, 친구, 연인, 지인들, 다른 사람들에게서 나의 장점을 찾아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다른 사람들은 가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동안은 내가 가지지 않은 것만 찾아서 내가 부족하다 생각했는데,

나의 장점을 먼저 보고, 그 장점을 다른 사람들에게서 찾아보면 의외로 많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모든 것을 다가졌다고 생각되는 어떤 사람에게도 내가 가진 장점을 가지고 있나 찾아보면

가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내가 가진 장점을 어떻게 해야하는가?

당연히 사용해야 한다 나의 장점을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장점이 커진다 동시에 단점이 줄어든다

그동안은 단점을 제거하려고 해도 줄어들지 않고 더 단점에 매몰되어갔는데, 그반대가 된다

내가 부족하다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충분하다에서 시작하면 더욱 충분해지고 내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도 덜 부족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하면 할 수록 선순환을 하는 것이다

 

그동안 나는 부족하다고 느꼈는가?

이제는 지금의 나로 충분하다고 느껴보자

충분한 것은 더 충분해지고 부족한 것은 덜 부족하게 된다

 

 

<유투브 닥터 U와 함께 중 '지금의 나는 충분하다'라는 강의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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