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아이들은 더 진화된 존재들입니다
상담을 신청하여 온 내담자는 자녀를 모두 키워놓은 나이가 지긋한 여성분이었다
상담자는 내담자를 최면상담으로 젊은 날 어린 아이를 키우던 때로 돌아가 과거속의 자신을 바라보게 했다
젊은 날의 엄마인 자신은 직장일로 바쁘고, 집안 일과 육아로 바빠서 쉴 새없이 손을 놀리고 일을 하고 있다
아이는 그런 엄마 옆에서 가만히 쳐다보고 있다
엄마는 가만히 있으면 얌전하다고 좋아한다
아이는 가만히 있는 게 정상이 아니다 가만히 있는 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이가 문제를 일으킬 때보다도 가만히 있을 때 좀 더 신경을 쓰고 살펴봐야한다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어린 시절에 고통스런 경험을 했던 것은 왜 했을까?'하고 물어보았다
내담자는 '공감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했다
내담자는 최면이 깨어난 후에 자신이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을 놀라워했다
내담자 자신은 아이에게 다정하지 못하고 고함을 지른다거나 거칠게 다루기도 할 수 있는 성향을 타고 났는데,
자신의 어린시절에 그런 부모의 대우를 받으며 자란 것은
지금의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해주기 위해서 미리 경험을 한 것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내담자가 최면속에서 만나 수호천사가 내담자와 아이를 키우고 있는 힘들어 하는 엄마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
'아이들은 너보다 훨씬 나은 존재들이므로, 무시하지 말고 때리지말고, 배우고 같이 있어주면 된다'
'부모, 자식간의 인연은 진화하는 것이다. 부모보다 더 나은 존재가 오려고 진화하는 것이다 그런 자식들이 부모에게서 태어난다'
'부모들이 아이들을 키우다가 감정 통제가 되지 않을 때는 그냥 웃으면 된다
짜증 날 때 그냥 웃으면 어이없게도 그냥 사라진다'
'아이들은 훈육할 필요가 없다 그냥 기다리고 있으면 애들은 스스로 나아진다
왜냐하면 애들은 부모보더 훨씬 나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부모가 가르치려고 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어리지만 세상을 이치를 이미 알고 있다 그냥 기다려야한다
아이들은 이미 다 알고 있으니까 가르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방법은 그냥 무시하지 않고 존중해주는 것이다 기다려주는 것이다
어린 것은 나이만 어린 것이지,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우리 부모들보다, 우리보다 더 윗세대들보다 훌륭한 존재들이다'
'폭력과 위압에 상처받은 아이들은 안아주어야 한다 아이가 나쁜 것이 아니고 아이를 때린 사람이 잘못한 것이라고 말해주어야 한다'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는 것은 부모가 좋아하는 일이다 공부를 잘하는 것은 좋은 것이나 안해도 상관이 없다
열심히 화를 내가면서 아이들을 공부시킨 일이 나중에 생각하면 참 웃긴 일일 것이다
살아가다 보면 공부잘하는 일이 그렇게 중요한 일이 아닌데
그리 아둥바둥 아이를 몰아세웠나 생각하면 우습게 될 것이다'
'아이들의 진로를 잡아주는 것은 그냥 놔두면 된다 나중에 되면 자기일을 찾아나갈 것이다
지금 하고 싶은 게 나중에 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어린 아이들의 미래를 하나로 정하지 말고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조금씩 해나가다보면
나중에 하고 싶은 게 많은 것이 좋은 것이다 계속 바뀔 수 있으니 그냥 하고 싶은 것을 하게 놔두는 것이 좋다'
'아이를 그대로 놔두는 것과 방치하는 것과의 차이는 아이를 그대로 두는 것은 진짜 괜찮은 것이다
아이가 스스로 해나가면서 실수도 하고 시행착오를 겪게 해야한다'
'다 괜찮다 지금은 걱정되고 힘들어 보여도 앞으로가면 다 지난 일이다 지나고 나면 길이 나오는 법이다
지나갈 일을 다시 확인하고 걱정하고 되새기지 마라'
비록 최면이라는 방법에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그 메세지들은 우리 부모들이 가슴깊이 받아들이고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다

<유투브 무의식 연구소 석정원 교수의 '당신의 아이들은 더 진화된 존재입니다'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