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잘 안하거나 상처가 있는 아이들에게 부모가 해주어야할 일
요즘 아이들이 많이 힘들지요?
그 힘들어하는 자녀들,
특히 상처가 있는 자녀들에게 우리 부모들이 해주어야 할 일을 간력하게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1. 밥을 정성스럽고 맛있게 차려주세요
가족간의 식사하는 자리의 중요성은 어디든지 보아도 느껴집니다
TV 드라마를 보든, 영화를 보든 책을 있든
그 중요성을 정말 많이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기억 속에서 가장 행복한 장면을 떠올려 보라고하면
대부분 가족들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을 떠올리곤 합니다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것의 의미는 정말 큰 것 같습니다
거기서 우리는 서로 나눌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고
음식을 함께 먹으면서 육체에 느껴지는 만족감도 같이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마음에 상처가 있을 때
뭔가 대단한 것을 해줘야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것은 사랑이고
그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일단 같이 있는 것입니다
같이 웃으며 화목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정성스런 음식을 준비해서 먹게 해주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상처있는 자녀를 대할 때
무거운 마음으로 대단한 것을 해야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같이 있어주고 같이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때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
자신이 자녀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는 부모는
스스로 용서가 안되고, 잊혀지지도 않는다고
맨날 울고 있다고 해결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미안한 것은 미안한 겁니다
지금이 중요하고 앞으로가 중요한 거지요
지난 날의 잘못과 죄책감에 너무 붙들려 있는 것은 해결책이 아닙니다
지금 더 함께 하면서
함께 웃을 수 있는 것이
지금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과거보다 더 중요합니다
대신 포기하지 마세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끈기를 가지고 포기하지 마세요
자녀를 끝까지 책임져 주세요
될 때까지 노력해야 합니다
2. TV를 켜놓으세요
처음에는 무슨 말인가 하고 뜨악하겠지만
사실 부모들은 TV는 아이들에게 보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방법은 특히 자녀와 부모간에 대화가 잘 되지 않는 가정에서
더욱 알맞은 것 같습니다
TV를 켜놓아서
재미있는 걸 보다 보면 자녀들의 관심을 끌게 되고
그러다보면
부모와 자녀가 같은 자리 같은 시간에 같이 보면서 웃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그렇게 웃다보면
새로운 관심도 생기고 호기심도 생기고
바로 이런 웃을 수 있는 기회를 좀 더 만들어 주는 게 좋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자녀들의 상처에 대한 정말 중요한 접근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웃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라는 게 핵심입니다
꼭 TV를 보라는 것이 아니지요
어떤 식으로든 자녀와 한자리에서 웃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의식적으로 자녀들을 대하세요
부모는 구름처럼 뽀송뽀송하고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때로는 회초리처럼 엄하기도 해야합니다
그 모든 것들이 의식적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자녀들을 혼내거나 훈육을 할 때
부모 자신도 모르게 화를 내거나, 때리고 강압적으로 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의 부모한테 받았던 상처의 대물림,
아픔의 대물림이 왜 우리 자녀들에게까지 내려오는 것일까요?
바로 무의식적으로 화를 내고
막무가내로 자녀들에게 심하게 말을 하거나 때리거나 강압적으로 대할 때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순간에 부모들은 자신이 아닌 것 같았다고 합니다
화가 올라오면
마음 속의 화를 다 쏟아내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서,
그렇게 쏟아내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 정신차리면 '내가 왜그랬지'
내가 잠시 내 자신을 놓치는 순간에 상처의 대물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자신이 자녀들에게 왜그랬는지 후회스럽다고 뒤늦게 후회를 합니다

그런 순간이 왜 올까요?
그것은 내안에 상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상처가 자식을 키우면서 자꾸 건드려지다가 튀어나오게 되고
그때는 내가 내가 아닌 것입니다
그 상처 그대로 자녀를 대하게 된 것이고
그 상처는 자녀를 통해 대물림되고 자녀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그런데도 부모 자신도 모르게 그러고 있고, 되풀이한다고 합니다
의식적으로 자녀를 대하라는 것은
나도 모르게 자녀를 대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나의 상처가 튀어나오게 되고
그 날카로운 칼날이
자녀를 파고들어가서 상처를 깊이 남기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감정이 올라왔더라도 알아차리고
그 날카로운 칼날을 정리하고
어느 정도 정제된 차원에서
의식적인 훈육을 해야 자녀가 큰 상처를 받지 않고 올바른 훈육이 되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공부적인 측면에서
공부라는 것이 몰랐던 것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 자체가 정말 즐거운 일인데
그것을 자녀들이 느낄 수 있도록 부모는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우리 부모들이
자녀들의 공부의 결과에만 초점을 맞추고 결과만 지적하고 중압감을 주는 것은
이것도 부모들의 불안 때문인 것입니다
부모 자신이 불안하기 때문에 그 불안감이 자녀들에게 투영되는 것이고
자녀들이 그걸 모르지 않습니다
그 불편한 느낌을 알고 있는데
그때 부모들에게 지적을 받았을 때 자녀들의 마음이 편했을까요?
4. 자녀들에게 말해주세요
'공부 안해도 잘먹고 잘 살 수 있고 잘 살 일도 많고
친구가 있든 없는 재밌게 살 일이 정말로 많다
자녀들이 너무 불안해 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이세상을 더 즐겁게 살 수 있다'라고 말해주어야 합니다
즐거운 세상을 살아가는 재미를 알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그 즐거움을 함께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의 마음에 상처가 있을 때
부모는 너무나 죄책감이 들고 힘들더라도
부담감이나 너무 어려운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밥한끼 정성스럽게 차려서
가족들과 함께 있으면서 같이 웃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정말로 중요합니다
부모는 구름처럼 뽀송뽀송하고 솜사탕처럼 달콤하기도 해야하지만
회초리처럼 엄하기도 해야하는데
이 모든 것을 부모 자신을 의식적으로 조절해가면서 자녀들을 대해야할 것입니다
<유투브 무의식 연구소 석정훈 TV 중 '상처받은 자녀들에게 부모가 해야할 일'강의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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