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일기
하얀커튼 날리고
ANJOO
2022. 6. 26. 19:28
2022.6.18
나의 소박한 꿈 중에 하나가
하얀 커튼 날리는 방의 침대에서 자보는 것이다
좀 웃기지만 그 방에선 정말 단잠을 잘 것 같았다
그래서 하얀 레이스 커튼이나 하얀 시스루 천의 커튼에 갈증이 있다
고성 집의 안방은 그 꿈을 이루어 주었다
햇살이 들어오는 부엌에
바람에 날리는 하얀 커튼을 달고 설거지를 하는 맛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