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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같은 아이들아 소중한 생명들아

ANJOO 2018. 4. 16. 20:59

오늘 아침은 목에 큰 복숭아씨가 걸린 듯

침을 삼킬 때도 여러번 용을 써야 했다

침을 삼키고 난 후의

편안함이 불편했다

 

공이 굴러가듯

돌리다 보면 어느 새 그 순간은 돌아오나

우린 어제의 우리가 못되었다

가슴만이 그때의 그 아픔을 기억하는 듯

잠시 숨이 턱 막히었다

 

그래도

그래도 아이들아

우린 너희들을 잊지 않았다

공이 4바퀴째 굴러간 오늘

그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선명하게 기억하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그 아픔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하마

 

꽃같은 아이들아

소중한 생명들아

미안하다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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