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3

영화 '니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감상 후기

남편이 요즘 재미 붙인 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헌혈하고 받아오는 영화표 두장으로 아내인 저랑 영화를 보러 가는 것입니다. 헌혈은 오래전부터 원래 정기적으로 하고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영화표를 두장 주더군요. 의미있는 일을 하고난후 받으거라 가능하면 의미있는 영화를 보려고 했습니다. 지난달엔 '말임씨를 부탁해'를 봤고 어제는 저의 강력한 추천으로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를 보았지요. 제가 설경구의 광팬이기도 했지만 요즘 TVING에서 하는 '돼지의 왕'을 보고 청소년들의 '학포'문제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주제는 알고 갔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학폭 영화나 드라마 같은 진행을 보여줍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학폭 당사자나 피해자의 관점이 아니라, 가해자의 부모의 관점과 피해자 엄마와 ..

나의 이야기 2022.05.06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안전한 대상이 되어야 한다

우리 나라 사람은 왜 이렇게 '화'를 많이 낼까? 우리 한민족의 모성은 '죄책감'이 많다 우리 부모들은 아이에게 작은 문제라도 생기면 죄책감을 느낀다 우리 아이들이 다른 집 아이들보다 키가 작거나, 약하거나, 튼튼하지 못하거나 무엇을 잘못하는 걸 우리 엄마들은 잘 못 견딘다 우리 엄마들은 희생과 견딤과 참아냄을 통해 애들을 키우지만 과정과 결과가 마음에 맞지 않을 때 굉장히 죄책감을 느끼는 것이다 헌신하고 인내하며, 무결점의 결정체인 아이를 잉태하여 완벽한 아이를 갖게되기를 바라게 되는 것이다 아이가 완벽하지 않을까봐 불안해 하는 우리의 모성은 죄책감과 불안으로 이루어져있다 현대를 사는 우리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정보를 받아들이고 있다 '아는 것이 힘이다'란 말이 있지만 '육아'는 그렇지가 못하다 육아..

내마음의 아지트 까페를 개설하다

cafe.daum.net/Emotionswastebasket Emotionswastebasket 감정휴지통 감정휴지통은 누구든 들어오셔서 자신의 감정을 쏟아내는 곳입니다. 마음껏, 자유롭게, 속이 시원하도록 감정을 표현하세요. 그리고 누구에게라도 하고 싶은 말을 얼마든지 해보십시오. 하소연 cafe.daum.net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내마음의 아지트는 누구든지 들어오셔서 자신의 감정을 시원하게! 마음이 풀릴 때까지! 마음껏! 확실하게 쏟아내는 곳입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이야기, 고민, 걱정, 하소연 하고 싶은 이야기, 분노, 갈등하는 관계, 마음 속의 상처, 불안, 후회, 미련 등 어느 이야기라고 실컷 말해보십시오. 또 누구에게라도 자랑하고 싶은 일, 바램, 희망, 행복한 일, 목표하는 일,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