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8년 전에 청소년 상담사 3급을 따고 자격연수를 가서 사이코드라마 강의 시간에 경험을 해보았다 자격연수에 참여한 선생님들이 꽤 많았는데, 교수님은 나를 지목하여 사이코드라마를 해보자고 하셨다 나는 그 당시 부모님과 친정 가족들과의 관계와 나의 가정에 대한 나의 역할과 책임 때문에 상당한 부담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교수님은 나를 중심으로 아버지와 엄마, 그리고 친정 자매들, 남편과 자녀들을 나에게 옭아 매어진 짐이나 바윗돌, 넝쿨 같은 것으로 표현하셨고, 그 역할을 다른 참가 선생님들께 하나씩 맡겼다 나는 그 많은 것들을 짊어지고 끌고 가면서 힘들어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 나타나서 그 짐들을 하나씩 던져버리고 떼어버리라고 내게 설득을 하거나 야단을 쳤다 다른 한쪽에는 내가 그토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