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7.24 아침 일을 시작하고 처음 맞는 일요일이다 늦잠을 자고 싶었지만 4시 50분정도면 잠을 깨어서는 더는 잠이 오지 않았다 가족들은 아직 곤하게 자는데 시끄럽게 할 수도 없고 해서 pc로 쇼핑몰 아이쇼핑을 좀 하다가 날이 밝아오르자마자 산책을 나섰다 처음 고성에 왔을 때는 수남리 유수지 공원이 가깝다고 생각했다 읍내안을 다니는 버스도 시간맞춰 타기 힘들기 때문에 계속 걸어다녔다 길도 알 겸 해서. 오늘은 좀 멀게 느껴졌지만 역시나 크** 슬리퍼를 신고 슬세권을 즐겼다 잔뜩 흐린 고성의 하늘은 도리어 포근하고 신비하고 여유롭다 다른 곳보다 구름이 유난히 낮게 더 있는 것 같다 유수지 공원옆에 있는 대독리 작은 마을 작은 언덕위에 발간 지붕 집이 정말 이뻐서 여기로 이사오고 싶었다 바다로 나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