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30~10.2 큰 딸이 '작은 고성에는 정말 재미난 일이 많네!'라고 했다 부산에서 이사온지 이제 4개월이 되었는데 매일 잔치 속에서, 이벤트 속에서, 군민 프로그램 속에서 살았던 것 같다 나의 고성 일기는 그만큼 즐거움과 신기함과 셀레임으로 가득찼다 9월 30일부터 시작되는 소가야 대잔치는 가장행렬로 그 시작을 알렸다 어린시절 부산 시내 한복판에서 본 가장행렬이후로 처음 본다 내 가게 앞을 지나가는 가장행렬을 도로가까지 나가서 박수로 환영하고 사진을 찍어가며 반겨주었다 지난 6월 이사오자마자 고성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하는 벼룩시장에 참여하였는데 이번에도 모든 장애물을 다 물리치고 정말 어렵게 어렵게 참여하였다 꼭 팔아야할 물건도 있었고, 꼭 만나볼 사람도 있었고 소가야대 잔치의 일원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