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7.27 드디어 문을 열었다 20여년 동안 몇 번의 경험이 있어서 그리 새롭지도 않지만 매번 처음인 듯 긴장되고 걱정되고 기대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이번에는 좀 특별하다 마치 죽을 고비를 넘긴 사람이 앞으로의 인생은 덤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살아보기로 마음먹은 것처럼 나또한 조금...비슷하다...똑같다고는 말할 순 없다 이번 동물병원은 대로변에서 10미터 정도 골목안으로 들어간 곳에 자리를 잡았다 조용하게 은근하게 부담스럽지 않게 운영하고 싶은 나의 바람때문이었다 인테리어도 아주 싸게 꼭 필요한 부분만 하고 그동안의 인테리어 해본 경험을 총동원하여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으로 완성시켰다 여러번의 경험속에서 힘들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 이번엔 타지에 와서 단 한명도 아는 사람 없는 상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