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서 자기 중심적인 행동을 자꾸 반복을 하게 되면 상대방은 '뭐 저런 인간이 있어?'하고 관계를 끊는다또 반대로 내가 신경을 써서 상대방을 중심으로 해주면 상대방은 좋아할 것이다 그렇지만 내가 지친다 어느 순간이 되면 '아 피곤해...'하고 잠수타는 형태로 그 관계를 끊기도 한다 자기 중심적으로 하거나 타인 중심적으로 하게 되면 관계의 균형을 맞추기가 굉장히 힘들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아주 고지식하게 원칙중심적으로 나가는 경우도 있다 눈 질끈 감고 원칙대로 룰대로 법대로 해나간다 그것도 참 깝깝하다 가장 좋은 것은 그때그때 눈을 똑바로 뜨고 깨어있는 것 나의 욕구와 상대방의 욕구의 균형을 잡을 줄 아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서 깨어 있는 사람이 좋다 사람이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항상 깨어 있기가 어렵다 깨어 있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내 속의 분노라든가 치우침이 없어야지 중심을 잡고 안과 밖을 쳐다볼 수 있다 그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적 상식을 익히면 그게 또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깨어 있다는 것은 또 일단 본인이 안정되게 성장을 해야 한다 그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가급적 관계속에서 원만하게 지내는 사람들은 그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지나치게 경쟁적이 되지 않는다든가 자기 잇속을 차리지 않으려고 한다든가 하면 주변 사람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으므로 그런 태도를 잘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자기를 성찰하고 깨어 있는 거라고 볼 수 있다 삶은 관계라고 했다 관계를 잘 맺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말을 할 줄 알아야 한다 관계 속에서 그래도 호평을 받으려면 상대방이나 주변에 대해서 따뜻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대상이나 사물에 대해서 긍정적 관심과 책임을 가진 사람들은 아무래도 밝다 책임도 가져야 되는데 요즘 사람들은 책임에 대해서 신경을 안쓰는 것 같다 관계에 대해서 책임을 지려고 하는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면 관계속에서 모나지 않을 것이다 마음의 찌꺼기라는 게 그때그때 배설하지 못한 부정적인 것들이다 왜 배설을 못해겠는가 상대방이 어렵거나 여건이 되지 않아서 일 것이다 그런 것들을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환경을 주변에서 조성해주어야 되겠지만 본인도 그런 여건도 너무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자기의 희노애락의 감정에 충실하다는 것이다 자신이 속상하면 속상하다고 말하고 자신이 기쁘면 기쁘다고 말하는 게 좋다 (감정 휴지통 많이 애용하자!) 이런 이야기를 그때그때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고 정말 중요하다 내가 나를 사랑함으로써 원만하게 되면 주변에서도 호감을 가진다 어떻게 보면 나의 자존감이나 나의 자아정체성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내 마음을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 표출하는 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게 자유로움이고 그게 자존심의 기초가 된다는 이야기다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내가 그리 부끄럽거나 나쁘지 않다라는 확신과 인정이 있을 때 자기 감정이나 생각을 스스럼 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런 행동이 몸에 뵈여야 남이 보기에도 당당해보이고, 자연스럽고 떳떳해보이고 그래야 멋있어 보인다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가려고 하면 자기를 사랑하고 타인을 존중하며서 서로 공존하는 게, 우리가 가장행복할 수 있다 상대방이 나를 지지해주고 나를 반겨주어야 우리가 행복하니까 나만 소중한 게 아니라 상대방도 소중하다는 것이다 자기를 사랑하고 상대방을 사랑하게 되면 아무래도 편해진다 관계는 목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결과적으로 나오는 것이다 내가 나 스스로에 대해서 당당하고 또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그런 마음이 있으면 관계는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나는 것이니까! 처음부터 너무 관계를 의식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관계를 너무 의식하는 순간 부자연스러워진다 내 감정이나 생각에 대해서 그냥 그때그때 당당하게 표현할 줄 아는 게 몸에 습관화 되면 내가 편하다는 이야기다 그러면 상대방도 그런 펀한 나를 좋아하게 되어 있다 관계는 결과적으로 얻어지는 것이다 너무 관계관계하며 집중을 하게 되면 그 관계에 눌러질 수 있다 <2부에 계속> |
어쩔 수 없다는 말을 던져 버려라!
이 말은 쉽게 포기하지 마라는 말이다
상대방이나 나나 살아있는 생물이다 그러니까 늘 이렇게 고정되어있는 게 아니라 수시로 변한다
나에게도 여린 구석이 있고
상대방에게도 여린 구석이 있으니 그 상대방과의 관계를 단정하고 포기를 할 것이 아니라,
그사람이 지금은 굉장히 노여워하고 나빠보여도 잘 살펴보면 그사람에게도 구멍이 있다
그것을 잘 찾아서 접근을 하면 풀리게 되어있다
상담사로서 상담을 하다보면 도저히 어쩔수 없다고 등을 지고 오는 부부들이 있다
그런데 그 부부의 이야기를 쭈욱 들으면서 어디를 기점으로 해서 이렇게 벌어졌는가를 쭉 찾아보면
의외로 간단한 문제에서 서로 등을 지게 되었다
현재의 엄청난 사태를 상담사가 다루는 게 아니라
그 문제가 시작된 지점에서 그 문제를 풀게되면 화해를 잘하게 된다
그러니까 일반 사람들도 서로의 관계문제를 풀지 못할 때 상담을 하게 되면
상담자는 그 해결 단서를 찾을 테니까, 관계를 일찍 포기하지 말고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관계를 맺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자신감!
내 감정이나 내 생각이 틀리지 않을 것라는 자신감이 있고
자기 자신에 대한 존중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상대방에 대한 존중도 같이 나오게 된다
자신감이 가장 필요하다
이 자신감이란 것은 서로 주거니 받거니하는 상호작용하는 속에서의
승인, 지지, 공감, 이해를 받은 사람들이 아무래도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내가 싫은 소리를 들었을 때
취약한 사람들은 쉽게 불이 붙어서 그 상황을 오히려 증폭시키는데 ,
자신감이 있는 사람들은
'내가 그리 심한 이야기를 들을 만큼 실수를 한 게 없는데' 하면서
'아~ 저 사람 상태가 지금 불안하구나 불편하구나 '왜 그런가?' 하고 여기고
그 사람을 오히려 이해하려고 하면 상대방이 어떻게 하겠는가?
고마워하고 미안해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어떠한 자극이 왔을 때 쉽게 노여워하는 것은 약한 사람들이라서 그렇다
그 싫은 말을 들었을 때
나에게 잘못이 있으면 얼른 사과를 하고,
내게 잘못이 없는데 상대방이 그러면
'저사람이 오늘 기분이 안좋은 일이 있는가보다'하고 이해하려고 하면
상대방도 자기가 너무 심했다든가 오해했다든가를 발견하게 되고
서로의 관계가 좋은 쪽으로 바뀔 것이다
자신감 있는 사람들은 중심이 딱잡혀서 상대방의 장단에 휘말려 들어가지 않는다
상황을 객관화 할 수 있는 힘이 자신감하고 비례를 한다
관계를 맺는데 가장 기본단위는 감정을 그때그때 가볍게라도 표현하라
그렇게 되면 마음에 울분 같은게 정화가 되고 엉켜있는 생각도 정리가 되어
좋은 말을 할 수 있다
우리가 잘사는 데 기본은 말이다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장성숙씨의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인간관계 강의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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