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2명중에 1명이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는 걸로 나타났다 53% 비율이다
한국에서는 탁월하다 일처리가 완벽했다란 말을 들으면 칭찬으로 듣지만
외국에서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상담을 하다보면 우울증, 불안, 대인계 어려움으로 오는 내담자들이 많다
그 중 우울증 환자들이 특히 많은데 그 내담자들을 살펴보면 전교1등을 하거나,
직장에서 업적과 성과를 많이 내거나,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사람들이 많다
그 사람들에게는 오랫동안 학습되어온 것이 있는데
그들 자신안으로 '내면화'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들에는 '잘해야한다. 남보다 뛰어나야 한다. 그것을 꼭 이루어내야 한다'는 말들이 있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 이런 말들을 하면서
자신의 자녀들이 잘되고 성공하기를 바라면서 양육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자녀들이 이런 말들을 너무 자주들어 '인'이 박히게 되면
어느 날 시험을 잘 못 보거나 성인이 되어 직장생활을 하면서 생각만큼 실적을 잘 못내거나 성공하지 못하면 그들은 '급우울'해진다

누구한테 이야기를 해도 '넌 원래 잘하자나. 넌 잘할 수 있어. 힘내!'라는 말만 듣게 되니
그 자신 스스로에게 더욱 채찍질을 하게 되고
이상적인 자신의 본 모습과는 점점 멀어지는 실제적인 자신의 성과에 의해
점점 우울해지고 '과연 내가 존재 가치가 있는가?' 라고 느끼게 된다
더 심해지면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되기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에게 조그마한 결점이나 어려움이 있으면 잘 참지 못하고
그것을 자꾸 되새기면서 거기에 집착하고 힘들어 한다
반면에, 완벽주의 성향이 있기는 한데 자기 비관적인 요소를 가지지 않고
그것을 에너지로 삼아 더 큰 업적을 이루어 내는 사람도 있다
이와 같이 불행한 완벽주의자도 있지만 행복한 완벽 주의자도 있다
이 두가지 성향의 차이는 무엇일까?
어떻게하면 불행한 완벽주의자를 행복한 완벽주의자로 바꿔갈 수는 없는가?
어떻게 하면 완벽주의가 선물처럼 장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두 완벽주의자의 차이를 줄여서 행복한 완벽주의자로 되어가려면
1. 자기비난을 멈춰야 한다
전교 2등을 했을 때, 비록 1등이 아니더라도 매우 잘한 성적인데도
1등을 못했다하여 열등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나는 충분하지 않다. 나는 의박약이다. 나는 부족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며 자신에게 비난을 하면서,
아무리 좋은 결과 속에서도 자신이 잘못한 것을 찾아내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
자기비난을 멈추면서
2. 그 결과를 위해 노력하고 애써 온 자기 자신의 시간과 열정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자기가 해왔던 과정에 대해서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해야한다
똑같은 일이 생겼을 때 불행한 완벽주의자는 부정적인 것을 더 잘 찾아 내지만
행복한 완벽주의자는
그 일의 어떤 점이 자신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 어떤 것이 자신에게 좋은 것인가를 찾아내는 능력을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마움의 일기'를 적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안되는 일도 많고, 자신이 낸 성과보다 좋지 않을 때도 있었겠지만 잘 되었을 경우도 많았을 것이다
고마움의 일기를 쓰라고 하면 완벽주의자들은 그 일기조차 완벽하게 쓰려고 한다
그러지 말고 짧게 오늘 있었던 일을 3가지 정도로 긍정적이고 고마움을 느끼는 일을 적어보는 것이다

3. 자기 감정 조절 하는 법을 배워보자
기분이 다운되고 의기소침해졌을 때 이런 감정을 잘 조절해서 소화하는 법을 훈련해가보자
이때 자기 마음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이것을 지켜보면서 '마음 챙김 영상'같은 것을 보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화가난다면 이 화나는 감정이 어디서 시작되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어떻게 화가 사라져가는가를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다
그러면 자기가 소유했던 감정들을 충분히 느낄 수 있고
그안에서 자기자신이 어떤 것들을 좋아했는지, 원했는지를 발견할 수 있다
이때, 이런 명상이나 행동들을 혼자서 하게되면 자기의 오래된 습관들이 자꾸 반복되어질 수 있다
주위에 도움이 될만만한 책이나 강의, 멘토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4.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장점을 찾아내는 일이 중요하다
자신에게든 단점도 있고 장점도 있겠지만
단점을 어떻게 하면 장점으로 바꿔갈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고 노력하게 된다면,
또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습관 중에서 부정과 긍정적 측면 중
어느 쪽에 빛을 비추어 해석해내느냐가 행복한 완벽주의자가 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예민하고 까다로운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은
그 예민함이 정교하고 세심한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이니,
긍정적인 능력으로 재해석하고 재탄생 시키는 것이다

<유투브 체인지 그라운드의 이동귀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강의중에서 발췌>
https://smartstore.naver.com/azale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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