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내가...엄마이다...

ANJOO 2016. 8. 18. 13:56

내가 일자리를 하나 소개할게

음~근무시간은 하루에 거의 24시간,

밤에 야근도 종종해야하고

휴일은 없고

점심시간도 없고

휴가도 없을 걸 아마...

근무시간엔 휴식시간도 허락되지 않아

왜냐하면 언제든 호출이나 비상이 걸릴 수 있으니 말야

그리고 마지막 근무조건은 월급이 없어

어때 한번 해볼래?

아참! 한번씩 자기 자신을 내팽키치고 이미지 구기는 일도 해야할 때가 있어

.

.

그런 일이 어딨냐고?

누가 그 일을 하겠냐고?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그 직업은 말야

바로 '엄마'라는 일이야

이일은 정년도 없다

일의 내용은 조금씩 변해가지만 죽을 때까지 근무중이라구

어제 나는 내가 엄마임을 절실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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