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공룡 2

꿀같은 일요일은 정말 바쁘다

2022.8.7 얼마전까지 8개월 가까이를 백수로 지내다가 새로 직장이 생기고 나니 일요일만이 유일한 휴일이다 백수생활을 해보면 일요일이 얼마나 달콤한지 잘 모른다 다시 말한다면 일요일이 달콤했으면 한다 나같이 워크홀릭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백수생활은 정말 지루하고 삶의 의미가 없던 시간들같다 오늘은 남편이랑 아들이랑 내가 휴일이 딱 맞는 날이었다. 8월부터 4일 일하고 2일을 쉬는 체제로 돌아가게 된 남편의 직장때문에 앞으로는 같이 일요일을 보낼 수 있는 날이 한달에 1번이 될까말까할 거란다 아들도 방학이 끝나면 대학 2학기 등록을 하고 자취하러 부산으로 갈 것이다 벌써부터 눈물이 나려고 한다 멋진 아들과 헤어질 생각을 하니... 나혼자 일요일을 보낼 생각을 하니... 걱정은 나중에 하자 무슨 방법이 생..

고성 일기 2022.08.08

고성으로 이사오는데 큰 공헌을 한 바람개비 길

2022.6.17 아침 부산에서 고성으로 이사를 결정하기 전 수많은 갈등을 할 때 '그래 고성 가자!'라고 결정을 하게 만든 '바람개비 길'이다 드넓은 들녘을 가로지르며 조성되어 있는 바람개비 길을 매일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길을 걸으며 사색도 하고 힐링도 하고 노래도 하고 구경도 하고 비도 맞고... 이길과 그 옆에 펼쳐진 넓은 들녘은 고성의 대표적 홍보 지역인 셈이다 곳곳에 셀카존을 만들어 놓았다 멀리 공룡 구조물을 만들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고성은 정말! 공룡에서 시작하여 고룡으로 끝나는 것 같이 공룡을 사랑하는 것 같다 공룡을 만드는 장인 아저씨는 혼자서 머릿속에 미리 그려놓은 공룡을 형상화 시키고 계셨다 공룡이 완성되면 바로 앞에 있는 송학동 고분들과 투샷이 정말 멋질 것 같다 갑자기 ..

고성 일기 2022.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