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6.17 아침
부산에서 고성으로 이사를 결정하기 전 수많은 갈등을 할 때
'그래 고성 가자!'라고 결정을 하게 만든 '바람개비 길'이다
드넓은 들녘을 가로지르며 조성되어 있는 바람개비 길을 매일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길을 걸으며 사색도 하고 힐링도 하고 노래도 하고 구경도 하고 비도 맞고...
이길과 그 옆에 펼쳐진 넓은 들녘은 고성의 대표적 홍보 지역인 셈이다
곳곳에 셀카존을 만들어 놓았다
멀리 공룡 구조물을 만들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고성은 정말!
공룡에서 시작하여 고룡으로 끝나는 것 같이
공룡을 사랑하는 것 같다
공룡을 만드는 장인 아저씨는 혼자서 머릿속에 미리 그려놓은 공룡을 형상화 시키고 계셨다
공룡이 완성되면 바로 앞에 있는 송학동 고분들과 투샷이 정말 멋질 것 같다
갑자기 노무현 대통령이 계시는 봉하마을 바람개비가 생각난다
거긴 온통 노란색 물결이지만
바람개비를 돌리며 바라보는 순수한 마음은 같으리라
바람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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