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은둔을 꿈꾸는 희망공동체'가 운영되고 있는 공동 생활 주택이 있다 . 20대 남성들의 그룹홈이다. 그들의 홈을 가보면 남자들로만 이루어진 구성원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구성원인 은둔 청년은 '청소를 하고 나니까그다음 무얼 해야될 지 보이더라는 말이 있는데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책상상태가 그 주인의 내면을 반영한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그게 너무 맞고...'라고 말하였다. 비슷한 기억을 공유한 또래들과 부대끼면 사는 것이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는데 도움이 되었다. 탈은둔을 꿈꾸는 희망공동체에서는 비슷한 경험을 가진 젊음이들이 서로 마음을 공유하면서치유와 회복의지를 찾을 수 있다. 특히 가족에게 상처받는 청년들에겐 물리적인 독립이 중요하다. '그때의 마음이 뭐였냐면...그땐 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