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8.4 남편과 아들이 아침 일찍 출근을 하다보니 나의 사랑하는 '아침산책'시간이 없어져버렸다 여름날이라 음식이 잘 쉬어서 아침에 밥이랑 반찬과 국을 대부분 만들게 되었다 두 사람다 배가 두둥실하게 먹여서 출근 시켜 놓으면 아침 해는 이미 높이 더서 강렬한 해빛을 내리쬐고, 설거지에 집안 일들을 하다보면 어느새 나의 출근시간이 된다 아무리 생각해도 방법이 없었다 그렇다고 두 사람에게 아침밥을 주지 않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나의 사랑하는 아침 산책을 포기할 수는 없다 새벽 어둠이 가시고 다닐만하게 밝아지면 나는 서둘러 밥을 앉혀놓고 음식 재료들을 준비하여 씽크대 위에 올려놓은 후에 산책길에 나섰다 딱 30분만이다 남편한테 아들을 깨워 준비시키게 해놓고 옷을 재빨리 갈아입고 산책을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