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영화를 통하여 배우는 인문학'이라는 강의를 신청하여 수강하게 되었다 20명 선착순 모집이었는데, 줌으로 하는 화상 세미나여서 부담은 없었다 그런데도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디오를 끄고 강의를 들었다 얼굴을 내민 사람은 강사님을 합해서 4명. 그러다 보니 강의 듣고 내 느낌을 발표도 하게 되었다. 발표라는 것은 떨리지만 제법 재밌다 그냥 낙서처럼 적어놓은 강의 메모를 그대로 적어보겠다 내 자신에게 잘못했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내 자신을 가장 질책하고 혹독하게 대하는 사람은 바로 내자신이다 주위의 기대와 바람을 혼자서 설정하고 틀을 만들어 자신을 스스로 거기에 가두었던 같다 지금은 다행히 그것이 올바르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고 이제는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살아가고 있다 주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