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슈탈트를 이용한 '지금-여기'에서 알아차리기

1. 욕구와 ㅡ감정 알아차리기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자각함으로써 자기 자신 또는 환경과 잘 접촉하고 교류할 수 있으며, 변화와 성장을 이울수 있다.

나의 지금 -여기에서의 욕구는 움직임이다. 나의 의지로 움직여서 더 넓은 데로 나아가고 싶고, 더 많이 보고 싶고,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다.

무엇보다도 그를 만나 안부를 묻고 지금 마음을 듣고 싶고 공감을 얻고 싶다. 이어져 있다는 느낌을 강력하게 갖고 싶다 끝이 아님을 약속 받고 싶다.

내마음은 기승전결...그에게 달려간다 아직 해결되지않은 미해결된 문제가 많이 있으므로.

 

2. 신체감각 알아차리기

:몸과 마음은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기 때문에,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신체감각을 알아차리게 함으로써 자신의 감정, 욕구, 무의식적 생각을 알아차리도록 도울 수 있다.

나의 신체 감각은 어느 때보다 예민해 있다. 특히 위와 심장의 상태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그동안 너무나 무디게 무심하게 방치해놓았다는 생각이고, 벌써 늦었을까봐하는 조바심도 난다.

몸은 무거우나 마음만은, 내 의식속은 항상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마냥 창조와 재발견이 끊임이 없는 듯하다. 신체감각이 정신감각을 따라잡지 못하는 것 같다고 여길 때가 종종 있다. 그건 속도의 문제가 아니고 무의지, 무신경의 결과였음을 인정한다.

 

3. 언어와 행동 알아차리기

:언어와 행동은 사람들이 타인과 접촉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욕구를 해소하는 중요한 접촉수단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언어와 행동을 알아차리고 부적응적인 것을 수정하도록 해야한다.

나의 언어들은 상대방에 대해 비교적 이기적인 편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앞 뒤 부연설명없이 툭 내뱉거나, 때로는 지나치게 나의 이야길를 길게 하면서 진심은 쏙 빼버릴 때도 있고 남의 말은 그리 세세하게  이해해가며 듣지 않는 편이다. 감정 표현도 서툴러서 있는 그대로 표현하지 않고 에둘러서 하거나 반대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상대방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키곤 한다

나의 행동은 감정의 정리가 미처 되기 전에 하게 되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할 때도 잇고,  도리어 실천적으로 해야할 행동이 있을 때 나중에 미루거나 회피하려고 할 때가 많다. 그래서, 언어와 행동이 일치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을 때도 있다.

과거 때문에 왜곡과 비하를  하지말고, 미래 때문에 걱정과 조바심으로 붙박이 장처럼 인생을 저당잡히지 말고 자신의 언어와 행동을 알아차려야겠다.

 

4. 환경 알아차리기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에 집중하여 현실과 단절되어 환경을 충분히 자각하지 못할 수 있다. 환경을 잘 알아차림으로써 현실과의 접촉을  증진하고 그로 인해서 미해결 과제를 좀 더 잘해결할 수 있게 된다.

이별에 대한 아픔과 상실감, 하는 일의 다운이 되어 있으며, 무기력, 무의지, 무행동으로 버티기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꾸만 현실에서 벗어나 졸아버린다거나 유투브나 티브이, 밴드나 톡 확인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는 의미로 살고 있는 듯하다.

내가 처해있는 환경에서 치리해야할 문제나 개선해나가야 할 점이 많은데도 나는 환경과의 접촉을  회피하고 있는 듯하다.

 

지금-여기에서의 나를 체험해보니 전체적으로 감정과 욕구를 잘 표현하지 않고 표현하더라도 솔직하게 하는 것보다 왜곡하거나 과장하거나 축소하여서 표현하고 회피하고 억압함으로 나의 문제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접촉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감정과 욕구가 신체화로 나타나게 되어 그 어느 대보다 이상신호를 내보이는 신체 부분들이 많고 그 어느 때보다도 신체의 증상에 에민하게 반응을 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나에게 필요한 것은 미히해결문제를 회피하거나 억압하거나 미뤄두지 말고 전경으로 글어와서 진정한 접촉을 이루어 완결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게슈탈트식 자각은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나에게 적합한 방법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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