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과 상담학 공부

애도 상담에 대하여

ANJOO 2021. 5. 5. 15:05

내담자마다 겪은 애도의 종류가 다양하고 애도 반응이 다르고, 삶에 미치는 영향도 다르다

상담자마다 지향하는 이론도 다다르다

 

★ 애도상담을 할 때 주의할 점

1. 애도에 대한 공부를 하자

슈퍼비젼을 받거나 애도 상담 강의를 듣고, 애도에 관한 전문 도서로 공부, 애도 내담자들 상담등을 통하여

 

2. 내담자의 마음을 위로하면서 내담자의 삶에 필요한게 무엇인지 잘 살피고

힘든 감정과 기억들을 다룰 때, 안전한 대상으로서, 전문가로서 옆에 있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3. 내담자를 따라가자

내담자마다 모두 다 다르다 그러므로 상담자가 해 온 경험에 의한 방법으로 내담자를 대하면 안된다

앞에 앉은 내담자만의 특이성을 존중하며

사람마다 보이는 반응, 회복 속도, 기간, 삶에 미치는 영향, 챙겨야 할 부분 등이 다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상담자가 잘 준비되어야 하는 건 맞지만 내담자의 경험을 넘겨 짚어서 상담목표와 개입을 세우면 안된다

내담자의 상태나 속도를 잘 관찰하고 따라가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내담자가 준비가 되었을 때 애도 작업을 하라

 

4. 마음의 도구를 잘 활용하자

애도 단계나 다양한 탐색적 질문들을 잘 정리를 해서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내담자의 마음, 삶을 따라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지금 마음이 어떤지, 지금 무엇이 필요한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적절한 질문들을 하거나 공감적인 반응들을 한다

질문을 할 때는 '가 왜 이 질문을 하는지, 내담자에게 치료적으로 움이 되는지?'대해서 확신을 가지고 질문을 해야 한다

 

5. 내담자의 회복을 믿자. 애도의 힘을 믿자

상실의 경험이 고통스럽고, 삶의 많은 변화들을 가져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도하는 과정을 충분히 잘 거친다면

잘 회복할 수 있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으며,

때로는 그 이전보다 더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내담자를 만나야 한다

 

내담자에게

'고통 스러울 수 있다. 이전보다 많은 것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우리는 상실로 인한 슬픔과 고통에 계속 머물러 있을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실과 슬픔을 가지고도 살아나가는 것, 한발짝 한발짝씩 앞으로 내디디어 보면서 그렇게 회복해 나가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해준다

 

내담자가

'시간이 지나면 고통이 사라질까요? 다 잊혀질까요?, 일어나지 않았던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한다면

상담자는 '그렇게 생각해야 버틸 만큼, 기억을 다 지워버릴 만큼 고통스러우시군요.

슬프고 안타깝지만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그 기억이 사라지진 않을 거예요

그 기억과 함께 살아가게 될 겁니다

내가 느껴야 하는 감정들, 내가 애도의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느끼면서

회복에 필요한 것들을 함께 찬찬히 살펴보면서 조금씩 힘내보자고, 회복해 나가자'고 이야기한다

이전보다 덜 고통스럽게, 조금은 편안해진 마음으로 경험과 기억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상실없이가 아니라 상실과 함께 내 삶을 살아나가야 한다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내담자를 안심시킬 수 있다

모든 내담자에게 다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내담자 스스로가 회복을 기대할 수 있도록,

자신에 대한 믿음을 그리고 회복에 대한 동기를 가질 수 있게 돕는 게 진짜 중요하다

애도는 살면서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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