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눈물을 흘리게 하던 인문학 강의...강의 중 메모 중에서

ANJOO 2022. 4. 14. 13:30

★'나의 피가 따듯해지는 순간 가슴속 햇불을 다시 피우다'에 대해서 써보라

→나는 50대 초반부터 무계획, 무목표로 살려고 마음 먹었었다

강물이 흐르는대로 몸을 맡기고 살고 싶었다 

그러나 무목표는 무의지가 되고, 삶의 의지도 줄어들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다시 드거워지려면 내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것을 찾아야하는데 잘모르겠다.

소속이나 자기 정체성을 찾았을 때는 비로소 사물과 자연이 아름다워지는 것 같다. 사람마다 성향은 다르겠지만 말이다.

 

●내가

요즘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은?

어떤 것이 가장 재밌을까? 지금까지 여러차례 해오던 시행착오의 상처가 아직도 선연하여, 다시는 후회하지 않을 판단을 하고 싶다

가장 많이 쓰는 시간은? 산책과 글쓰기

가장 많이 하는 말은? 결정과 빨리

가장 많이 쓰는 물질은? 차비와 커피

 

◆당신의 재능을 다시!

당신의 도전을 다시!

꿈꾸는 자의 희망은 영원하기에!

당신이 자신의 '공급자'가 된다

나 스스로 내 안의 별들과 빛을 찾아내지 않는다면 세상 그 어디에도 眞과 美는 없다

☆나의 眞과 美는 무엇인가?

→저는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하는 섬세함, 진리에 대한, 순수함에 대한 열망을 아직도 갖고 있다

그대 자신의 묘기로써 그림을 그려 영생하라

그대 자신을 나눠주는 것이 그대 영원히 보존하는 길

 

♣영원히 남겨진 기억 속의 사랑, 사랑하는 대상에게 쓰는 그리움을 '편지'로 써보자

→내마음이 유일하게 가 닿는 사람. 내가 내 모든 것을 다 주어도, 내 영혼을 바쳐도 아깝지 않는 단 하나의 사람에게 편지를 쓴다-아버지.  아버지 보시기에 지금의 저는 어떻습니까? 아버지의 따뜻한 음상과 손길이 그립습니다.  끈이 끊겨진 연처럼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저는 그 어디에도 뿌리를 내리고 있지 못하고, 그 누구하나 신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살아갈 의지도 잃어버렸습니다. 과연 저의 진리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저의 존재는 어디에 서 있어야 하나요? 아직도 이 세상에 남아 있어야할 이유가 있나요? 아버지가 보시기에 전 어떤가요? 저는 무슨 의미로, 무슨 이유로 아직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요? 그것이 사명디느지, 의무이든지 저를 일으켜세우고 저의 손을 이끈다면 다시 일어나 가고 싶습니다. 아버지. 아버지 보시기에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은지요? 저는 갈길을 잃어버렸습니다 진작에 부리부터 약했는지도 모르지요. 아버지. 아버지의 사랑이 그립습니다.

♧'사랑의 불은 물을 덥게 하나, 물은 사랑을 식히지못한다

당신의 물은 존재합니까?

→내안의 내가 너무도 많아 다신의 사랑이 깃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행동의 결과에 확신이 없으면 그 어떤 행동도 하지 못한다 해방감도 느끼지 못한다

내마음을 표현하고 행위했을 때만이 그길로 갈 수 있다

강박적 통제의 욕구, 의심의 욕구, 내가 충족하지 못한 욕구는 무엇인가?

 

▶사랑하는 대상에게 우월성을 가지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폭력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을 사랑한다면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 평생선을 긋고 서로를 바라보아야한다

그 사람을 기다리고 다가오는 그의 가슴속의 사랑을 지켜주어야 한다

폭력은 자신이 강하고 우월하고 힘이 세다는 사실로 합리화한다

이런 합리화는 얼마나 기만적인가!

폭력을 휘둘러 타인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통제하려하지 않았는가?

사랑은 그 어떤 순간에서도 성장하고 생명력이 존재하는 것이다

사랑은 행동, 소유, 사용이 아니라 존재에 만족하는 능력이다

아! 부족함을 가지고 내마음을 휘젓어놓는 이 굳센 힘을 어디에서 얻었느뇨?

그대의 무가치가 내게서 사랑을 일으킨다면 그대에게 사랑받을 가치가 더욱 내게 있도다

<다대도서관 인문학강의 공민경 강사님 수업에서 발췌-세익스피어의 소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