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일기

고성 청소년 센터 '온'에 책을 기부하다

ANJOO 2022. 6. 26. 21:32

고성에는 군민 복지를 위한 건물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다

이사온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그런 건물들을 많이 봤다

고성 청소년 센터  '온'은 

이사오기전 사전 답사 왔을 때 이미 두번이나 가본 곳이다

새로 지어서 그런지 정말 깨끗하고 멋지게 잘 해놓았다

1층과  2층에는 아동,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북까페와

여러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강의실, 암벽타기운동을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3층에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가 있어 청소년 상담과 진로지도 등을 해주고 있다.

 

 

 

 

2022.6.21

 

아들이 어릴 때 책을 좋아해서 읽던 책이 많다

책 버리는 것을 싫어해서 이사를 몇번 하면서도 그 책들을 싸 짊어지고 다녔다

그러나 이번에 이사 온 고성 집은 너무나 작아서(부산집보다 집안 면적이 1/3로 줄어듦)

눈물을 버금고 책들을 정리해야했다

그런데 고성의 아이들을 위해 이곳에 기부할 수 있게 되어 마음이 뿌듯하고 좋았다

선뜻 기부를 받아주시는 관계자님들이 고마웠다

요즘은 모두 새책만 취급한다고 책기부를 받아주지 않는 경향이다.

 

 

 

아래 사진은 부산에서 기말고사를 마치고

고성에 드디어 도착한 아들과 이곳을 방문하여 찍은 사진이다